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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권 위장 결혼 알선 중국계 여성 실형 예상

중국계 이민자들에게 영주권 취득을 목적으로 시민권자들과의 위장 결혼을 알선한 중국계 여성이 실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방 검찰에 따르면 슈란 신디 왕(48)은 다른 중국계 공범과 모의해 고객들에게 최대 6만 달러를 받고 위장 결혼을 통한 영주권 사기 행각을 벌여온 혐의에 대해 지난 8월 유죄를 인정했다.     왕은 당시 몬테레이 파크에서 이민 서비스 사업을 운영하던 창 유 앤디 허(55)와 공모해 영주권 취득을 원하는 중국계 이민자를 모집한 뒤 조작한 서류를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에 제출해왔다.     두 사람은 지난해 말 고객으로 위장해 함정수사를 펼치던 연방 국토안보부 요원에게 두 건의 위장 결혼을 시도하다가 덜미를 잡혀 체포됐다.   앞서 허는 유죄 판결을 받은 재판에서 중국인 고객들에게 이민국 인터뷰를 통과하는 팁과 더불어, 은행 계좌나 아파트 리스 등을 합치고 같이 사는 것처럼 집에 서로의 옷을 놔두라는 등 실제 기혼 부부처럼 보일 수 있는 방법들을 조언한 것에 대해 인정했다.     그는 올해 초 4개월 11일 실형을 선고받고 현재 수감 기간이 끝나 석방됐다.   한편, 연방 검찰은 왕에 대해 4개월의 실형과 1년 이하의 보호관찰 구형을 법원에 요청했다. 왕의 다음 공판은 12월 6일이다.       장수아 기자중국 영주권 영주권 위장 위장 결혼 여성 실형

2021-11-23

영주권 위장 결혼 알선 중국계 여성 실형 예상

중국계 이민자들에게 영주권 취득을 목적으로 시민권자들과의 위장 결혼을 알선한 중국계 여성이 실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방 검찰에 따르면 슈란 신디 왕(48)은 다른 중국계 공범과 모의해 고객들에게 최대 6만 달러를 받고 위장 결혼을 통한 영주권 사기 행각을 벌여온 혐의에 대해 지난 8월 유죄를 인정했다.     왕은 당시 몬테레이 파크에서 이민 서비스 사업을 운영하던 창 유 앤디 허(55)와 공모해 영주권 취득을 원하는 중국계 이민자를 모집한 뒤 조작한 서류를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에 제출해왔다.     두 사람은 지난해 말 고객으로 위장해 함정수사를 펼치던 연방 국토안보부 요원에게 두 건의 위장 결혼을 시도하다가 덜미를 잡혀 체포됐다.   앞서 허는 유죄 판결을 받은 재판에서 중국인 고객들에게 이민국 인터뷰를 통과하는 팁과 더불어, 은행 계좌나 아파트 리스 등을 합치고 같이 사는 것처럼 집에 서로의 옷을 놔두라는 등 실제 기혼 부부처럼 보일 수 있는 방법들을 조언한 것에 대해 인정했다.    그는 올해 초 4개월 11일 실형을 선고받고 현재 수감 기간이 끝나 석방됐다.   한편, 연방 검찰은 왕에 대해 4개월의 실형과 1년 이하의 보호관찰 구형을 법원에 요청했다. 왕의 다음 공판은 12월 6일이다.     LA지사= 장수아 기자  중국 영주권 영주권 위장 위장 결혼 여성 실형

2021-11-23

시민권자 배우자 사망해도 영주권 수속 땐 추방 못해

시민권자인 배우자의 사망으로 영주권 취득 기회를 잃고 추방위기에 놓인 외국인 배우자 케이스에 대해 법원이 이민서비스국(USCIS)에 재심을 명령했다. USCIS는 이른바 '과부 추방' 규정에 따라 미국인과 결혼한 지 2년 이내인 이민자가 배우자가 숨지기 전 영주권을 승인받지 못하면 강제 추방해왔다. 22일자 LA타임스에 따르면 LA연방지법은 영주권 심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시민권자인 배우자의 사망으로 영주권 취득이 거부돼 국토안보부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한 22명의 원고에 대한 영주권 심사를 재개하라고 20일 명령했다. 크리스티나 스나이더 연방지법 판사는 판결문에서 제9 연방 순회항소법원이 지난 2006년 영주권 신청자의 미국인 배우자의 사망 이전에 당국이 영주권 심사를 완료하지 못했다고 해서 신청자가 시민권자 배우자라는 지위를 잃지 않는다는 판례가 있다며 국토안보부에 판례를 따를 것을 설명했다. 이번에 소송을 제기한 원고들은 대부분 영주권 심사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 시민권자 배우자가 숨진 경우이며 일부는 추방절차가 진행 중인 상태였다. 원고 측 변호인인 브랜트 레니슨 변호사는 "과부 추방법에 따라 추방위기에 몰린 이민자만 연간 200명이 넘는 만큼 더 많은 외국인 배우자들이 구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워싱턴D.C.의 연방의회에는 최근 '과부 추방' 규정에 따라 추방을 앞둔 배우자와 자녀를 구제하는 법안이 상정돼 검토중이다.

2009-04-22

위장결혼 집중 단속…초청 배우자 신원조회 강화

미국 시민권자와 결혼하는 외국인의 신원조회가 강화됐다. 이민서비스국(SUCIS)과 국무부는 최근 위장결혼을 통한 영주권 신청자를 적발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자 배우자용 비자(K)를 신청하는 초청자와 외국인 배우자의 신원조회와 범죄기록을 조회한 후 비자를 발급하도록 규정을 강화시켰다. 특히 해외에서 한 번 이상 배우자를 초청한 경력이 있는 시민권자일 경우 과거 다른 사람을 초청했었는 지를 확인하고 범죄기록 조회 뒤 비자발급을 허용한다. USCIS와 국무부는 일부 해외 주재 영사관의 경우 한 해 평균 1만 건이 넘는 시민권자 배우자용 비자 신청서가 접수되고 있다며 정확한 정보와 체계를 토대로 비자발급을 하겠다고 밝혔다. 연방회계감사국(GAO)이 11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브로커를 통해 소개받은 미국 시민권자와 위장결혼한 뒤 영주권을 받는 사례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 번 외국인 배우자를 초청했던 시민권자의 이름으로 또 다시 배우자 초청 신청서가 접수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서비스국(USCIS)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07회계연도에 캘리포니아 서비스 센터에서만 한 번 이상 배우자를 초청한 기록이 있는 초청자가 또 초청서를 접수한 케이스는 1529명건으로 집계됐다. 미국과 해외에서 접수되는 K비자 신청서는 연간 7~8만 건에 달한다. 장연화 기자yhchang@koreadaily.com

2008-08-15

배우자 초청 심사 강화…시민권자와 위장결혼 성행

시민권자와 결혼해 영주권을 받을 수 있는 시민권자 배우자용 비자(K) 신청서 심사가 더욱 까다로워지고 있다. 연방회계감사국(GAO)은 위장결혼을 통한 영주권 취득을 막기 위해 2005년 '국제결혼 브로커단속법(IMBRA)'을 제정했지만 여전히 위장 결혼이 성행하고 있다는 보고서를 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외국인 배우자를 초청했던 시민권자가 또다른 배우자 초청 신청서를 접수하는 케이스가 적발되고 있다. 이민서비스국(USCIS) 통계에 따르면 2007 회계연도에 한 지역 서비스센터에서만 한번 이상 배우자를 초청했던 기록을 갖고 있는 초청 건수가 1529건에 달했다. 당국은 이를 브로커를 통한 위장결혼으로 보고 미국과 해외에서 접수되는 K 비자 신청서와 신청자 신원조회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해외에서 한번 이상 배우자를 초청한 경력이 있는 시민권자일 경우 국제결혼 브로커인지 여부를 확인하고 범죄기록 여부도 조회토록 지침을 내렸다. 이민세관단속국(ICE)은 9.11 이후 국제 위장결혼이 국가 보안을 위협하는 원인으로 분류하고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연방검찰과 이민당국은 미 전역에 위장결혼 전담반 11곳을 운영 수개월 동안 밀착수사를 벌이고 있다. 단속이 강화되면서 위장결혼 대규모 알선업체들이 속속 적발되고 있다. 최근 맨해튼에 유령 사무실을 차려놓고 수년간 수백만달러를 챙긴 위장결혼 알선업체가 적발됐다. 이들 조직원 5명은 시민권자와 불체자를 연결해주고 한 건에 수만달러씩 챙기다 서류 위조와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2005년도의 경우 위장결혼을 포함해 이민서류 사기 혐의로 추방된 외국인은 7만5000여명에 달했다. 이중구 기자 jaylee2@koreadaily.com

2008-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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